
VibeCoding으로 강의의 질을 높이다 —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
2026년, 4. 17.(금)~4. 19.(일), 3일간 열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서 "AI 노래 만들기"클래스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.
1. 한 강의를 위해, 웹사이트까지 만든 이유
30분 안에, 유치원생도 AI로 자기 노래를 만들 수 있어야 했다.
주어진 시간은 30분, 그 안에 해내야 할 일은 많았습니다.
- 이론 설명
- 프롬프트 작성
- 노래 생성
이 3가지를 전부 30분 안에 끝내야 했고, 그 대상은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였습니다.
특히, 문제는 프롬프트였습니다. 수업에 쓴 SUNO로 노래 한 곡을 제대로 만들려면 세 가지를 채워야 합니다.
- 가사(Lyrics) —
[Verse],[Chorus]같은 구조 태그까지 넣어서 - 스타일(Style) — 장르·분위기·악기·목소리를 영어로 나열해서
- 제목(Title)
이 세 가지 프롬프트를 짧은 시간 안에 어린아이가 직접 설계하는 건 불가능합니다. 강의 요령으로는 넘을 수 없는 벽이었습니다.
2. 유치원생도 노래 제작 프롬프트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
가장 핵심 문제는 프롬프트 만들기였습니다.
그래서, 어린아이도 쉽고 빠르게 프롬프트를 만들 수 있는 웹사이트를 VibeCoding으로 만들었습니다.
웹사이트를 만들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UX(유저 경험)입니다. 누구나 쉽게, 직관적으로, 설명 없이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.
1️⃣ 노래 테마 선택
2️⃣ 가사 제작을 위한 질문 답변
3️⃣ 장르·목소리 선택
✅ 프롬프트 자동 완성
STEP1_노래 테마 선택

STEP2_가사 제작을 위한 질문 답변

STEP3_장르·목소리 선택

Finish_프롬프트 자동 완성

프롬프트 생성 웹사이트를 만든 덕분에, 어린아이들도 3분만에 노래 제작에 필요한 프롬프트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.
"30분이면, 노래 1개 만들기도 힘들겠다"라는 걱정에서, 오히려 시간이 남아, 노래를 5개씩 만드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.
3. 아이들은 무엇을 얻었는가?
아이들이 얻은 건 노래 한 곡이 아니라, 더 깊은 경험이었습니다.
프롬프트를 쓰느라 쩔쩔매는 시간이 사라지자, 아이들은 그 시간을 '더 많이' 그리고 '다르게' 시도하는데 시간을 쓸 수 있었습니다. "발라드"를 "K-Pop"으로 바꿔보고, 목소리도 바꿔보고 — 장르 하나에 노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스스로 비교했습니다. 원래 이 수업이 주고 싶었던 배움이, 오히려 더 진하게 일어난 것입니다.
가장 기억에 남는 건 부모님들의 표정이었습니다. 처음엔 무표정으로 앉아 계시다가, 아이와 함께 '가족에게 들려주는 노래'를 만들어 같이 듣는 순간, 표정이 완전히 바뀌셨습니다. 시간도 많이 남았기에, 아이와 같이 다른 노래도 많이 만들어볼 수 있었습니다. 그 30분 동안 아이와 부모가 함께 얻은 건, 노래가 아니라 함께 만든 경험이었습니다.
4. 나는 무엇을 얻었는가?
AI로 사업을 하고 개발을 하며, 저는 오랫동안 AI를 생산성을 높여주는 도구로만 여겨왔습니다. 더 빠르게, 더 싸게, 더 많이. 그게 AI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.
이번 강의를 통해서 제가 얻은 것은
AI는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, 인간의 경험의 깊이를 바꾸는 도구라는 점 입니다.
앞으로, NEXTPilot은 AI로 더 가치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.